2016. 08. 12 개막식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관람 후기 Art of Warcraft
건대입구 커먼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소장판 에약구매 / 개발자 인터뷰 / 코스프레 / 블리자드 스토어 등
그럴싸한 행사 내용이 많은 사람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개막식 행사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애초에 이 개막식 행사는 일반 참관객을 위한게 아니었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라는 느낌을 강력하게 받았다
공식 홈페이지 일정표에 Press Only 라는 문구 하나만 있었어도 좋았을 걸...
일단 입구부터 느낌있게 꾸며놓은 부분은 나쁘지 않다
나쁘지 않은것이지 좋았다는 평은 결코 할 수 없다
오리지널
불타는 성전
와우 역사상 가장 재밌었던 시절
리치왕의 분노
가장 열심히 했던 확장팩
국방의 의무를 위해 리치왕 트라이는 못했다
대격변
포스터에 보이는 데스윙과 전투하길 꿈꾸었던 유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확장팩
거대하고 강력한 검은용과의 전투가 아니라
촉수와 전투라니...
판다리아의 안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었다고 본다
일리단 리치왕 데스윙 불타는군단 등 기존의 악역을 모두 소모한 상태에서
호드 수장의 타락이라는 씬을 보여줬고
타락 자체는 너무 많이 써먹는 감이 있지만
선과 악의 대결에서 타락을 빼버리면 스토리 짜는건 사실상 불가능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 확장팩이 영화였다면 제목에 나오는 전쟁군주는 영화 시작 후 10분만에 모두 죽는다
확장팩 이름을 차라리 OLD SCHOOL DRAENOR로 했으면 나았을 것
설명이 제대로 안되는 스토리 라인으로 욕을 많이 먹었고 아직도 먹고 있다
9월1일 출시 예정인 확장팩 군단의 포스터
솔직히 와우는 나에겐 이제 게임이라기보다
영화 같은 느낌이다
하드하게 공격대를 달리는 유저들
혹은 전장 투기장을 뛰는 유저들에겐 아직 게임이지만
난 영화를 본다는 느낌으로 게임을 플레이한다
레이드를 지긋하게 뛸 시간도 없고
한번 뛰면 피로감이 너무 크기 때문
따라서 이번 확장팩 군단에선 좋은 스토리가 나오길 기도한다
일리단과 굴단이 깃전을 하는 모습이다
행사장 전경
좌측에 스크린이 있고 천막이 있고
하얀 박스 같은게 보인다
하얀 박스는 음료수 냉장고
기자들만 천막 아래에서 제공되는 음료수를 마실 수 있었다
물론 해가 지는 상태였기 때문에 천막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음
정말 더웠기 많은 기자분들이 의자에 앉지 않고 그늘로 피신
포토존 (좌 : 와이번 / 우 : 그리핀)
유명인 중 워크래프트 팬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워낙 유저층이 두터운 게임이기에
일리단을 특히 좋아한다는 최현석 쉐프와
대격변을 끝으로 와우를 쉬는 김이나 작사가님
베일에 쌓인 구조물
베일이 벗겨지니
리치왕 동상이 넘쳐흐르는 간지를 주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번 확장팩은 군단이다
주인공은 일리단인데 왜 리치왕 동상을?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프레
빛이 당신을 태우는 안두인 린
그는 최근 아버지를 잃었다
샬라메인은 주고 갔으면 좋았을걸...
이날 만큼은 빛이 진짜 우리를 태우는 줄 알았다
석양이 진다...
스파이럴 캣츠는 이 코스프레 하나만 가지고도 극찬을 받아 마땅하다
빛이 우리 모두를 태우는 날씨에
굴단 코스프레를...
코스프레에 대한 엄청난 열정의 열기가
빛의 열기를 역으로 태우는 이열치열이 아닐까 싶다
(등이 굽은 것을 표현한 부분에 에어컨이 달려있지 않다면)
실바나스 윈드러너
쓰리샷
안두인 린 / 굴-단 / 실바나스 윈드러너
활이 탐난다
굴단을 처치하고 굴단의 지팡이를 획득
빛 당 태
빛 당 태
2일차
다른 행사가 없기에 코스프레 사진만
EE
EE
이외에 3층 전시장에 엄청 소규모로 전시된 내용이 있지만
카메라엔 담지 않았다
실물 서리한과 둠해머가 있고
바리안 린 영정사진과 실바나스의 여권사진 등
팬아트 상품과 피규어 위주의 내용이고
크게 감동받으면서 감상하지 않는한 넉넉잡고 5분이면 끝나는 분량
관람 후 바로 옆 아비꼬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마지막으로 아기 윈스턴 피규어 사진
와우 확장팩 행사 포스팅에 왜 오버워치 피규어?
이 피규어는 군단 소장판 예약 구매자에게 현장에서 주는 사은품이다
한마디로 문맥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행사
거기에 고압적인 진행요원까지...
계획하고 행사를 한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수준
행사 무대로 가는 통로를 미리 만들어놨어야지...
코스프레 행사 직전에 숨구멍을 억지로 열고 있음
포스팅을 모두 쓰고 느낀점
와우에 계정비 내면서 한번도 아깝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보고 처음으로 아깝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Canon EOS 1DX
Canon EF 24-70mm f/2.8 II USM (아기 윈스턴 피규어, 1일차 행사 소개 사진)
Canon EF 70-200mm f/2.8 IS II USM (코스프레 사진)
2016 National Geographic 전 (0) | 2016.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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